베오그라드에서 사라예보까지.   알람시계가 필요 없다. 아침 6시반에 또 절로 눈이 떠진다. 알렉스가 이불을 두개나 더 갖다줘서 전날에 비해 훨씬 따뜻하게 잤고, 덕분에 컨디션이 한결 나아진게 느껴졌다. 전날 그랬던 것처럼 조용히 일어나서 나갈 준비, 그리고 떠날 준비를 했다. 라운지에 앉아 좀 기다리다가 8시가 거의 다 되었을 때 자고있는 알렉스에게 다가가 깨웠다. 알렉스, 나 사라예보 가야하잖아요. 알렉스가 눈비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