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의 상담은 이제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상담을 하던것과 달리 12월 7일 상담 이후 이틀만에 찾은 것이었다. 선생님께서는 7일 상담을 마치고 일주일을 더 기다리는 것은 흐름이 너무 끊기는 것 같다며 12월 9일 방문하는 것을 권유하셨다. 선생님께서는 내게 피곤해 보인다고 하셨다. 7일의 상담에서도 새벽 4시에 퇴근한 날 상담을 갔기 때문에 상태가 몹시 좋았는데 9일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요즘 나를

지난 11/30 상담을 다녀온 이후, 엄마에게 물었다. 내가 화를 잘 안내냐고. 엄마는 웃으며 ‘엄마에게만 화를 낸다.’ 라고 했다. 그리고 ‘넌 아빠를 닮아서.’ 라는 말을 덧붙이셨다. ‘넌 아빠를 닮았어.’ 라는 말은 내가 자라면서 굉장히 많이 들은 말이다. 엄마는 나쁜 이야기를 할 때에도, 좋은 이야기를 할 때에도 나에게 ‘넌 아빠를 닮아서.’ 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엄마 뿐이랴. 아빠도 마찬가지였다. ‘넌 나를

선생님과 내가 기초 상담과 검사를 통해 공유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부모님은 내가 어릴때부터 불화가 잦았으며 청소년기부터 아빠와 엄마는 거의 별거 상태였다가 동생의 군제대 이후 결국 이혼하셨다.  나는 유약한 어머니와 어린 동생에게 정서적 의지 대상으로서, 가장의 역할을 하며 자라왔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모녀 관계에 있어 엄마와 역할이 바뀌어 있었다. 부모님의 이혼과 엄마의 재혼은 나 역시 바란 것이었지만, 엄마의

만성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것 같아 심리 상담 센터를 찾게 되었고 1회의 기초 상담 이후 종합 검사를 받게 되었다. 오늘은 지난 번에 3시간에 걸쳐 진행했던 종합검사 결과를 받으러 다녀왔다. 검사로 밝혀진 나의 문제점들은 아래와 같다. 지능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있어 특정 한 가지, ‘정신처리속도’가 비이상적으로 현저히 떨어져있다. 원래 그렇게 타고 났을 수도 있지만, 무언가의 영향으로 저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