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이사를 언제 했더라. 기억이 잘 안난다. 11월 말이었는지, 12월 초였는지. 어쨌든 두 달이 다 되어가는 2월 4일이 토요일 아침에 옷장이 집에 왔다. 이 옷장이란, 지금 살고있는 집에 원래 옵션으로 있는 옷장이 너무 작고 마음에 안 들어서 그것을 치워버리고 쓸만한 것으로 주문한 것이었다. 이사온지 1주일 정도 됐을 때 주문했을 것이다. 그 가구가 이제서야 들어온 건, 이제껏

지난 주에 상담 하지 못 했으므로 2주만에 선생님을 뵈었다. 지지난 주말에 우울함이 극에 치달아 당장 자살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이번 연휴를 지나며 나아졌다고 했다. 그냥 잠깐이었다고. 연휴에는 그래도 쉬고, 친구도 만나고, 머리도 하면서 좋아졌다. “본인이 언제 생기가 있어요?” “생기 있는게 뭐예요?” “생기라는 건 삶에 의욕있어 보인다는 거죠. 삶에 의욕이 있을 때가 언제인 것